[작가인터뷰] ≪▭이 살아가는 새로운 방식≫ 김나영&그레고리마스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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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작가는 일상의 소품, 만화 속 캐릭터,
단순한 문구나 말장난, 대중문화의 패러디 등을
소재로 지금 이 시대의 여러 가지 모습을 보여줍니다.
프랑켄슈타인과 오브제는 공통점이 있다?!🤔
김나영&그레고리 마스 작가가 직접 이야기하는
‘오브제’에 대한 이야기를 지금, 만나보세요.😊
▌김나영&그레고리마스, 〈Foam Follows Function〉, 2021
📌 ≪▭이 살아가는 새로운 방식≫ 전시일정📌
📆기간 : 2021. 2. 10(수) - 2021. 6. 20(일)
🏢장소 :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Q. 전체적인 작업, 혹은 특별하게 이번에 선보여 주시는 작업에 대해서 간단하게 설명 부탁드립니다.
A. 김나영: 저희는 오브제 또는 일상생활에서 쓰는 용품에 새로운 인생을 주는 작업을 많이 해오고 있는데요, 따라서 이번 전시와 연관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A. 그레고리 마스: 저희는 작품에 매우 다양한 오브제를 사용합니다. 아무것도 아닌 것으로부터 특별한 작품을 만들거나, 골동품 혹은 다양한 작가들의 작품들을 수집해서 사용합니다. 그 중에는 비싼 것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것도 있고, 재료 그 자체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철물점에서 구한 재료와 일상생활 용품 등이 해당됩니다. 어떤 사람들은 이를 쓰레기라고 부를 것입니다. 얼마나 중요성을 부과하는지에 따라 그 성격이 달라지듯, 저는 이 모든 것들이 대부분 비슷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이미 사용된 물건들이 저희에게 흥미로운 이유는 이들이 과거와 연결시켜주기 때문입니다. 과거는 오늘날의 저희를 정의해주기 때문이죠. 그리고 저희 작품을 관람하실 때 오브제를 과거와 연결시켜 보시는것도 좋을 듯합니다.
Q. 작품을 조합할 때 특별하게 자주 사용하는 방식이나 선호하는 기준이 있으신가요?
A. 김나영 : 저희는 작업 할 때 상당히 방법론적으로(methodic) 작업을 합니다. 프랑켄슈타인(Frankenstein) 아시죠? 프랑켄슈타인이 이렇게 저렇게 해서 생명력을 가진 어떤 사람이 되는 것처럼, 그러한 방식이 저희 작업의 대표적인 방법입니다. 또는 겹치거나 해체해서 다시 합치는 등 여러 가지 방법들을 사용하는데 작품에 따라 조금씩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A. 그레고리 마스: 이번 전시는 오브제 예술을 선보인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작품은 회화 작품을 포함하여 대부분의 작품을 오브제로 볼 수 있습니다. 관람객들은 저희가 어떠한 방법으로 오브제를 다루는지 집중하길 바랍니다. 오브제들을 보시면 저희가 굉장히 정교한 방법을 사용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김나영 작가가 말했듯이 저희는 프랑켄슈타인을 만드는 것처럼 오브제를 분리해서 다른 방식으로 다시 조립을 합니다. 무엇을 덧바르게 되면, 만들어진 방법이 보이지는 않지만 그 방법이 오브제에 존재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만드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이죠. 저희는 오브제를 사용할 때 다양한 방법을 적용합니다. 그리고 4차원적인 ‘우아한 시체(Corps Exquis)' 방법도 사용하고 서로 연관성이 없는 것 같은 3차원의 오브제들을 다른 지점에서 연결시킵니다. 마치 여러 명의 사람들이 그림을 이어서 그려 하나의 그림으로 완성하는 초현실주의자들의 연상 기법 게임 ‘우아한 시체(Corps Exquis)'와 같이 말입니다.
Q. 작가님의 작품은 《□이 살아가는 새로운 방식》의 빈칸에 무엇을 넣어 문장을 완성하고 싶으신가요?
A. 그레고리 마스: ’삶보다 예술을 위해 삶을 더 흥미롭게 만드는 것‘. 이는 저희에게 매우 중요한 영감을 주는 작가 로베르 필리우(Robert Filliou)에 대한 찬사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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