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uri Castle








Naha
Sep. 2019


Camembert


Busan Subway


via instagram

Monkey in a jar

Heaven and Earth in Chinese Art: Treasure from the National Palace Museum, Taipei
April 2019
Sydney

You Take Too Long



Calligraphy (You Take Too Long), 2019, ink on paper scroll, 
 at “Take ( ) at Face Value” show, Sydney.

Fucked


Calligraphy (PIOUHGD) homophonic pun of (Fucked), 2019, ink on paper scroll, 
at “Take ( ) at Face Value” show, Sydney.
2018년 10월 4 ~ 7
세계 문자 심포지아 2018: 황금사슬 
World Script Symposia 2018: The Golden Chain
Seoul


Loki_Early Days


Mar. 2018
Seojong

Swedish blue screen

Oct. 2011
Stockholm

부산의 왜사기(倭沙器)


H양의 그릇가게 H's Tableware & Crockery
따뜻한 정종을 담아 마시면 좋을 것 같은 이 술병은 K작가가 부산 구덕골 문화장터라는 골동품 일일장터에서 구입한 것입니다. 뭔가 그럴듯한 이름의 이 장터가 언제부터 열리기 시작했는지는 알수없지만 (제가 부산에 살 시절엔 열리지 않았습니다.) 구덕운동장 담장을 따라 주말마다 열리는 골동품 장터라고 합니다.
얼핏보면 조선 청화백자 같이 코발트 안료로 그림을 그렸지만 조선백자에 비해 화려한 무늬와 정종병을 닮은 모양이 결단코 조선시대의 것이 아닌 이 술병들은 왜사기(倭沙器)라고 불리는 종류의 것으로, 일제 강점기때 만들어진 것들입니다. 일본은 19세기 후반 규슈에 자기공장을 설립하여 실용자기들을 공장에서 만들어내기 시작했고, 일제강점기인 1917년엔 부산 영도에 “일본경질도기”의 분공장을 세워 값싼 물량으로 아직 가마 중심의 한국 전통 도자기 시장을 점령하였다고 합니다. 이 술병들은 그 시절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측됩니다. 특히 주둥이부분에 가락지처럼 굵은 테두리가 있고 그 아래 철사가 둘러져 있는데, 이는 술병의 짧은 부분을 잡았을 때 손이 미끄러지지 않도록 고려한 이런 종류를 가락지 주병이라고 한답니다.
부산에는 일본의 흔적(혹은 잔재)가 많이 남아있습니다. 그 중에 독특한 곳이 있는데 아미동 비석마을이라는, 한국전쟁 시절에 피란민들이 모여 살던 산비탈의 동네입니다. 당시 가난한 피란민들은 집을 지을 자재를 구할 수 없어 일제 시대에 일본인들의 공동묘지였던 이곳의 비석들을 뽑아 집의 서까래로 쓰거나 디딤돌로 써서 집을 짓고 살게 됩니다. 지금도 비석마을을 걷다 보면 곳곳에는 일본이름이 쓰여진 비석들이 집 담벼락 사이에 갑작스럽게 끼어있고, 심지어 어떤 일본인들은 그곳에 와서 매년 제사도 지낸다고 하니, 이런걸 민간 차원의 교류라고 해야 할까요. 일본이 훤히 보이는 산 중턱에 미처 이장하지 못한 조상들의 유해를 남겨두고 떠나야 했던, 그리고 이제 자신들의 선친의 이름을 담은 묘비들이 디딤돌로 사용되고 있는 것을 보고는 그저 그 동네 언저리에서 제사를 지내는 것 밖에 할 수 없게 된 일본인들과, 전쟁 와중에 머무를 곳을 찾지 못해서 일본인들의 무덤 위로 움막을 짓고 삶의 터를 잡아야 했던 한국인들은 서로 다른 동전의 양면같이 시대의 비극을 나누고 있습니다.
예전에 광화문 뒤에 떡 하니 서있었던, 일제시대에는 조선총독부 건물이었고 이후 한때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사용되었던 중앙청의 해체를 놓고 학계와 문화계가 충돌하던 사건이 있었습니다. 해체를 주장하는 쪽에서는 일제시대 총독부 건물이 시내의 중심에 아직까지 서있다는 것은 민족적 수치라고 말했고 반대하는 쪽에서는 부끄러운 역사를 기억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논리를 폈습니다. 어찌됐든 중앙청 철거 후 광화문 너머로 멀리 북한산이 보이는 풍경은 이제 서울의 이미지가 되었고 그것이 꽉 막혀있는 장면은 상상만 해도 답답하기는 합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때 우리 가정에서 밥그릇으로, 잔치그릇으로, 그리고 술병으로 오래오래 쓰였던 왜사기들이 주는 정겨움 또한 부정할 수가 없습니다. 중앙청은 사라졌어도 우리가 한때 가지고 있던 부끄러운 역사의 비극 역시 이미 우리 삶의 한 부분이 되어 버렸으니까요.

Mar. 2018
work by 황연주
May 2018
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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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petite sirene low cost


지역미술 울타리 넘어 세계를 품는다

문이 열리고 웅장한 공간과 마주하는 순간, 감탄이 나온다. 천장 높이 5.4m, 가로 42m, 세로 24m의 전시장은 콘크리트벽을 노출시킨 민얼굴 그대로다. 24개 기둥을 잇는 미로 같은 통로에는 ‘대구 미술의 오늘’을 소개하는 회화 설치 조각 등이 놓여 있어 발견의 기쁨을 선사한다. 대구 수성구 삼덕동 대구스타디움 근처에 자리한 시립대구미술관(관장 김용대)이 새로 마련한 ‘프로젝트룸’에서 막 올린 ‘메이드 인 대구’전의 모습이다. 이 도시에 터를 잡고 활동하는 구성수, 박종규 ,이교준, 이기칠, 정용국 등 9명을 통해 대구의 문화지형도를 그려낸 전시다.
지구촌의 이목이 쏠린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개최하는 대구에선 요즘 스포츠와 맞물려 문화예술의 축제가 한창이다. 그중에서도 5월 개관한 대구미술관이 한국 미술사의 맥락에서 대구미술의 역사를 되짚어본 개관특별전과 수성구의 수성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수성아트피아(관장 배선주)가 국내외에서 주목받는 세 작가를 조명한 ‘다이내믹 커뮤니케이션’전이 눈길을 끈다. 

○ 대구미술의 어제와 오늘
격조 높은 전시와 치밀한 공간 연출, 세련된 도록 등 대구미술관은 신생 미술관이라고 보기 힘들 만큼 안정된 출발의 토대를 구축했다. 11월 20일까지 열리는 ‘메이드 인 대구’전은 이 지역이 자랑할 만한 작품들과 만나는 장이다. 밝은 색채에 도발적 문구를 써넣은 작품(이명미), 대형 캔버스를 가로지르는 호쾌한 붓놀림(권오봉), 방천시장 상해반점이 남긴 세월의 흔적을 재현한 설치작품(배종헌) 등은 지하수장고 옆을 개조한 개성있는 공간에서 빛을 발한다. 전시에 참여한 남춘모 씨는 “이 공간 덕에 대구미술이 더욱 풍요롭게 전개될 것 같다”며 뿌듯해했다. 이곳에서 대구의 오늘과 내일을 내다봤다면 미술관의 4, 5전시실에서 열리는 작고 작가 정점식, 원로 여성화가 김종복전은 대구 화단의 역사를 대표하는 두 화가를 통해 대구미술의 뿌리를 더듬어간다. 정점식의 추상세계, 김종복이 보여준 색채의 향연 속에 회화의 깊이가 스며 있다. 

이들과 함께 주제전 ‘氣가 차다’(9월 25일까지)는 인문학적 관점에서 대구미술을 살펴보는 자리다. 추사 김정희의 글씨, 공재 윤두서의 자화상 등 고서화, 수행적 과정으로 완성되는 박서보 최병소의 개념적 작업, 실재 같지만 실재가 아닌 김창열의 ‘물방울’ 시리즈 등이 어울리며 한국인의 미학을 돌아보게 한다. 또 다른 기획전으로 ‘걷기’를 예술로 승화한 영국 작가 리처드 롱의 설치작품도 선보였다. 창 밖의 녹음과 어우러진 두 개의 돌더미가 명상의 시간을 제공한다. 

보수 성향과 저항적 반골 기질의 양면성이 공존하는 대구. 이 도시의 열린 자세는 타 지역 출신 인물을 관장으로 임명했을 때도 화제가 됐다. 김용대 초대관장은 “국·공립미술관 중 비교적 늦게 출발했지만 더 단단히 다듬어질 수 있었다”며 “지역의 역사적 궤적과 오늘을 두 축으로 대구미술의 저력을 보여주는 구심점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대구미술의 역동성
수성아트피아에서 기획한 전시는 지역의 울타리를 넘어 국제적으로 도약하려는 대구의 의욕을 보여준다. 대구를 중심으로 활동해온 권정호 씨와 설치작가 전수천 강익중 씨가 ‘시간’을 주제로 각기 밀도 높은 작업을 선보였다. 

권 씨는 닥나무로 만든 인골을 4000여 개 쌓아올린 설치작품으로 ‘죽음을 통한 탄생’이란 사유를 펼쳤다. 그는 “오늘 우리가 보는 밤하늘의 별빛은 아주 먼 과거에서 온 빛에 불과하다”며 “인골작업을 통해 죽음은 끝이자 생명의 시간이란 것을 보여주고자 했다”고 말했다. 전 씨는 신작 ‘들숨’ ‘날숨’을 공개했다. 길이 12cm의 철봉 10만 개, 음료수 빨대 7만 개를 조합한 두 개의 정육면체 큐브는 과거와 미래의 시간을 상징하며 관람객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강 씨는 ‘팔공산에 뜬 달’ 등 설치작품을 내놓았다.
근대에 들어 화가 이인성 이쾌대를 배출하고 1970년대 대구현대미술제를 통해 앞서가는 미술을 포용해 한국미술운동의 기폭제 역할을 한 대구. 조선시대 영남문화권의 중심으로 학문과 예술의 맥을 이어온 도시는 이제 현대미술의 새로운 중심을 꿈꾸고 있다. 


▼ 세계육상 기념 잇단 미디어아트전 ▼
시청 벽을 스크린 삼고, 옛 건물도 무대로 활용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축하하기 위해 대구에선 일반적인 전시장이 아닌 색다른 공간을 무대로 국제적인 미디어아트전이 펼쳐진다. 대구시청 외벽에 국내외 미디어 작가 14명의 작품을 상영하는 ‘꿈_백야’전과 대구 중구 향촌동의 옛 상업은행 대구지점 건물을 활용한 ‘Now in Daegu 2011’전.
독립 큐레이터 양지윤 씨가 기획한 ‘Now in Daegu 2011’전은 24일부터 9월 18일까지 낡은 은행건물을 무대로 열린다. ‘예술의 이익’이란 주제 아래 김구림, 김나영+그레고리 마스, 니키 리, 피필로티 리스트, 장영혜 중공업, 디르크 플라이슈만 등 23개 팀이 참여한다.


동아일보2011-8-2고미석 기자

www.donga.com/news/article/all/20110823/39727697/1

Korean Won Traveller's Cheques Lady, 2011



July 2011
Daegu

YKB studio

Aug. 2019
Yangpy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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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적이고 복합적인 기능 공간

미술관에 가는 것은 미술작품을 감상하기 위해서지만 사실 우리는 그곳에서 더 많은 것을 얻고자 한다. 관람자로 하여금 단순히 전시된 작품을 감상하는 것 이외에 공간 속에서 작품들과 하나가 되도록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프로젝트는 미술관과 관람자를 넘어 문화 전체를 변화시키기도 한다. 아트선재는 미술관 전시 이외에 라운지 프로젝트를 통해 관람자들에게 공공적이고 복합적인 기능 공간을 제공한다. 전시에 대한 정보는 물론 작품과 작가와 관련된 정보들이 제공된다면 미술관을 찾은 관람객이 얻는 만족도는 훨씬 클 수밖에 없다. 
에디터 | 최유진 2011-05-11
자료제공 | SAMUSO

아트선재 라운지 프로젝트는 아트선재센터 1층에 위치한 카페와 예술전문서점 더북스를 변화시키는 프로젝트다. 작가의 작업으로 공간 꾸미기를 통해 공간의 기능적 측면과 공간적 측면을 변화시키고자 마련된 것으로 2011 아트선재 라운지 프로젝트가 김나영 & 그레고리 마스 듀오 작가에 의해 진행됐다. 이번 프로젝트의 제목은 ‘파워 마스터스(Powr Masters)’로 2006년 노르웨이에서 제작된 ‘성층권에서 온 지친 좀비들(Jaded Zombies from the Stratosphere)’를 재구성한 것이다. 
베를린과 서울을 기반으로 노마드적 예술 활동을 펼치고 있는 듀오 작가 김나영 & 그레고리 마스는 단순한 시각적 변화를 넘어 다양한 의미를 담은 공간으로 라운지를 변화시켰다. 변화된 공간의 가장 큰 특징은 라운지의 바닥과 벽, 천장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것. 
가파른 산맥,  굽이치는 해안선,  깊은 피오르드 등,  노르웨이의 자연 풍경을 팝아트와 러시아 절대주의적 요소를 통해 시간적 언어로 재해석한 작품은 아트선재라운지의 공간에 맞게 재구성, 재구조화됐다. 천장 곳곳에 매달린 둥근 형태의 조형물을 통해 서점과 카페로 분리되어 있던 두 공간은 하나의 공간이 된다. 이러한 작업은 서점과 카페를 서점이자 작은 공공 도서관으로, 또 카페이자 퍼블릭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복합적 기능 공간으로 변화시켰다. 
화이트 큐브로 이루어진 미술관의 흰 벽에 설치된 ‘OH YES COOL GREAT!’라는 작품은 조명의 의해 그림자를 만든다. 여러 색으로 이루어진 앵글 아래로 만들어지는 이 그림자 글자들은 듀오 작가 김나영 & 그레고리 마스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전하고자 하는 ‘활기’이기도 하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작가들의 설치작업과 함께 ‘복합적 공간’을 완성시키는 것은 하는 이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퍼블릭 프로그램이다. SAMUSO:가 기획하고 운영하는 지속적 개념의 퍼블릭 프로젝트 성격의 예술전문서점인 더북스는 예술관련 출판물 및 SAMUSO: 발행 출판물, 국내외 아티스트북, 모노그라프, 이론서, 정기간행물 등과 음반 등을 소개하면서 미술관의 전시와 연계하여 렉처, 스크리닝 등의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올해에는 아트선재의 라운지가 지닌 공공재적 성격을 강화시키기 위해 전시와 연계된 아티스트 토크와 소규모 도서관 ‘큐레이티드 라이브러리(Curated Library)’를 함께 진행하게 된다.
2009년 최정화, 2010년 길초실 & 최선아 작가에 의해 꾸며진 아트선재 라운지 프로젝트는 오는 12월 31일까지 진행된다. 

We Know Where Blue Live: seen by 기록 저장소

신경쇠약 미키 마우스 @ 2017광주디자인비엔날레



1928년부터 구십 년 가까이 전 세계의 어린이들을 즐겁게 해준 미키마우스가 마침내 미쳤다. 남을 즐겁게 해주느라 자신을 돌볼 새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귀여운 얼굴과 귀는 다 해체되고 괴물 같은 형상이 되어버렸다. 이것은 남에게 잘 보이기 위해 밤낮으로 애쓰다 자신을 상실하고 마는 모든 사회인, 직장인,학생, 주부의 표상인지도 모른다. -글. 이영준
  • 제목: 신경쇠약 미키 마우스
  • 제작자: 김나영, 그레고리 마스
  • 게시 날짜: 2007
  • 위치: 2017광주디자인비엔날레 1관
  • 크기: 250×276×270cm
  • 작품유형: 입체작품
  • 재료: 목재, 모형 벽난로, 금속, 플라스틱

TAKE ( ) AT FACE VALUE Review @ ArtAsiaPacific

Installation view of “Take ( ) at Face Value,” at Korean Cultural Centre Australia, Sydney, 2019

South Korean pali-pali culture derives from the expression meaning “quickly,” and denotes the country’s fast-paced mentality. Taking this concept of haste as a point of departure, “Take ( ) at Face Value” at the Korean Cultural Centre (KCC) Australia presented the works of ten artists based in South Korea who look past the country’s hypermodern veneer and challenge the Western capitalist ideals of progress that have taken root. 

This localized context is provided by photographer Choonman Jo’s series Industry Korea (2014–19), depicting construction sites, and landscapes of cranes and towering skyscrapers that symbolize South Korea’s rapid industrialization. Jo’s documentary photographs are in tonal tension with the more absurdist and sardonic exhibits, such as Nayoungim & Maass’s intervention in the hanok (traditional Korean house) built into the KCC building. The duo hung eight scrolls from their Calligraphy (2019) series onto the hanok walls. These pieces ostensibly resemble traditional Korean calligraphic scrolls, but, upon closer inspection, are revealed to state flippant puns in English. Humorous phrases referencing Western pop culture such as “ANUS PRESLEY” crudely subvert the reverence with which symbols of tradition are typically imbued, signifying the loss of history and a distinct national identity in a rapidly modernizing and globalizing country. Also displayed in the hanok were four scholars’ rocks, from the duo’s Dream Stones (2019) series, on which examples of abbreviated “text speak”—including “STFU,” short for “shut the fuck up”—were scrawled in cursive, again compromising the solemn refinement of the traditional decorative objects through contemporary vandalism. These interventions suggest that a mindless drive towards progress and innovation may warp the past. 

 CHOONMAN JO, Industry Korea, 2014–19, still from slide projection, dimensions variable. Courtesy the artist.

In contrast to Nayoungim & Maass, who provoke wider societal questions on tradition and national identity with their interventions, the pseudonymous artist Sasa(44) examines the implications of applying capitalist metrics to individuals. Sasa(44)’s display consists of several bound volumes in vitrines and chart-filled posters in Sasa(44) Annual Report (2006– ). The colorful line graphs and dense tables of statistics recall financial reports, but they actually record mundane details of the artist’s life, such as how many bowls of seoleongtang and jajangmyeon (noodles) he ate, how many movies he watched, and how many phone calls he made. Here, the corporate jargon typically used for economic measurements is ironically applied to the individual, questioning the obsessive quantifying and publicizing of success characteristic of our late-capitalist era.

Installation view of NAYOUNGIM & MAASS’s Calligraphy (ANUS PRESLEY) homophonic pun of (Elvis Presley), 2019, ink on paper scroll, 69 × 109 cm, at “Take ( ) at Face Value” 

Installation view of NAYOUNGIM & MAASS’s Dream stone/philosopher stone (2M2H) Sigil writing of acronym in SMS lingo (too much to handle), 2019, paint on stone, wood, 12 × 9 × 24 cm, at “Take ( ) at Face Value” 
Detailed installation view of MINJA GU’s The Authentic Quality – Spicy Seafood Noodle, 2019, objects from documented performance, dimensions variable, at “Take ( ) at Face Value”  
Detailed installation view of MINJA GU’s The Authentic Quality – Spicy Seafood Noodle, 2019, objects from documented performance, dimensions variable, at “Take ( ) at Face Value” 

Minja Gu takes a similarly tongue-in-cheek approach to the banal in her performance-installation The Authentic Quality – Spicy Seafood Noodle (2019). Tweezers, rubber gloves, scalpels, and other paraphernalia are meticulously displayed on clinical silver trays behind glass cabinets, while blueprints are pinned onto the walls, implying the planning of an elaborate heist, or a major surgical procedure. These expectations are undercut by an adjacent video showing the artist using the displayed tools to prepare a bowl of instant noodles that perfectly replicates the image on the packaging. In this documented performance, Gu painstakingly measures the ingredients, using stencils to cut out the exact shape of the green onions and octopus pieces, and delicately using medical equipment to arrange them. For Gu, two minutes is drawn out into hours, defying the demand for convenience and speed that instant noodles are created to satisfy, while revealing the ideal advertised on its packaging to be unrealistic.
Detailed installation view of MINJA GU’s The Authentic Quality – Spicy Seafood Noodle, 2019, CAD drawings printed on A3 paper, 11 pieces, at “Take ( ) at Face Value,” Korean Cultural Centre Australia, Sydney, 2019. Photo by Documentary Photography. Courtesy the artist and Korean Cultural Centre Australia.
Detailed installation view of MINJA GU’s The Authentic Quality – Spicy Seafood Noodle, 2019, CAD drawings printed on A3 paper, 11 pieces, at “Take ( ) at Face Value,” 

In South Korea, the efficiency- and profit-driven logic of capitalism has “compressed” time, creating a milieu for pali-pali culture. The ten artists in this exhibition expose the flaws of this mentality, and highlight its social, cultural, and geographical consequences in their home country. It would be reductive to consider the show anti-capitalist, but it did request that viewers take time to reflect on the costs of uncritically embracing models of development—a potent reminder to never take promises of progress at face value. 

by SOO-MIN SHIM

Take ( ) at Face Value” is on view at the Korean Cultural Centre Australia, Sydney, until September 29, 2019.
Photos by Documentary Photography. Courtesy the artists and Korean Cultural Centre Australia.

ArtAsiaPacific Aug. 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