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ger Lamp

 

Jan. 2018

Bangkok

African Beauty_plantain fufu


Oct. 2021

Kortrijk


공간의 여행_영은 2003 레지던시展

영은미술관
 2003_0813 ▶ 2003_1005

참여작가: 김나영_김아타_김주연_김형대_방혜자육근병_윤영석_정소연_최지만_탕황첸 Huang-Chen Tang

주최_영은미술관 / 후원_경기문화재단

오픈스튜디오2003_0813_수요일_03:00pm~05:00pm2003_0816_토요일 / 0817_일요일_01:00pm~05:00pm2003_0927_토요일_01:00pm~05:00pm

입주작가/평론가 세미나2003_0927_토요일_01:00pm / 발표_김아타_윤영석 / 유진상_이영준'공간의 여행'은 2003년도 영은미술관 창작스튜디오 작가들의 전시와 오픈스튜디오를 위한 주제입니다. 영은 레시던시는 경향과 연령, 장르에 얽매이지 않고, 독창적이며, 실험적인 예술정신을 실천하는 작가들입니다. 서울과 근접해 있으면서 풍부한 자연에 둘러싸인 저희 미술관 레지던시 작가들은 문명적 관점보다는 자연과 인간을 포용한 전 우주적 관점의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작가들은 활발한 국제적인 활동을 통해 이질적 문화를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독창적이며 국제적 조형언어로 작품세계를 구현하고 있습니다.오늘날은 주체와 객체간의 순환 및 이동이라는 명제를 갖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동은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는 사이버와 현실세계에서부터 실제 공간과 시간의 이동, 모두를 포함한 여행의 개념입니다. 여행은 일종의 역 지대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일상의 규칙적이며 틀에 박힌 생활에서 벗어나 낯선 환경, 낯선 사람들, 다른 규범들을 만나게 되고 그것으로 인해 긴장되면서도 이완되고 대체되는 것을 말합니다. 또한 여행은 다른 환경에 의한 뜻밖의 상황에 대한 기대감, 즐거움을 동반한 유희의 개념도 포함됩니다. 오늘의 미술은 일상적 소재, 다양한 장르와 탈 장르로 인해 무엇이 본질인지라는 의미마저 혼란스럽게 된 상황입니다. 『영은2003 레지던시-공간의 여행』展은 디지털시대를 대표하는 이동의 개념으로 현실과 가상, 과거와 현재라는 광범위한 개념부터, 자아와 타자라는 개인적 범위, 장르와 장르간의 매체간의 이동을 통한 소통과 관계를 말합니다. 이 시대성과 더불어 작가들은 지구전체에 광범위하게 존재하는 인종, 문화 역사, 환경, 사물뿐 만 아니라 인간내면의 다중적 정체성, 우주적 환경까지 연결된 경락들을 여행하며 낯설고 익숙함의 경계지대에서의 새로운 미적 언어들을 선보일 것입니다.  이 전시는 현실의 공간과 시간으로부터 우주, 가상, 상상의 다양한 세계로까지 흥미진진한 지적여행으로, 경직된 일상으로부터 탈출된 새로운 변화를 가져다 줄 것입니다. ■ 영은미술관


김나영_logical construction_컬러인화_2003
https://neolook.com/archives/20030813a

with Filippo Minelli

May 2014
Artclub 1563, Seoul

김나영, 그레고리마스1 비디오테이프

 

http://archive.acc.go.kr/media/mediaView.do?itm_id=19495

김나영, 그레고리 마스의 보고서 보고서(라라라) 인터뷰 촬영 영상이다.  김나영과 그레고리 마스(Gregory Maass)는 다양한 현대미술의 사조를 자유분방하게 풀어간 설치와 조각을 선보이는 듀오 아티스트이다.


http://archive.acc.go.kr/media/mediaView.do?itm_id=277115&itmViewer=&page=163&code_id=
식별
참조코드
AC_ASS_S4_00029
기술계층
아이템
규모와 유형
전문주제컬렉션(아시아의 크리에이터)/시청각자료(비디오테이프)/1개
일자
1997/10/16

상주중앙초,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예술로:온' 시범사업 선정

 

상주중앙초등학교가 경북도내 첫 시범 사업으로 운영하는 ‘예술로:온“사업에 전시된 작가 김나영(한국)과 그레고리마스(독일)의 입체 작품인 ‘Phychotic Mickey Mouse’ 앞에서 학생들이 감상하며 놀고있는 모습. 상주교육지원청 제공

상주중앙초등학교는 경북도 최초로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예술로:온’ 사업에 선정돼 시범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시범 운영에는 국내외 유명 작가들의 입체·평면 작품 13점을 올해 11월 25일까지 무상 대여해 전시하고 학생들에게 예술적 소양을 심어주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작가 김나영(한국)과 그레고리마스(독일)의 입체 작품인 ‘Phychotic Mickey Mouse’는 만화 케릭터인 미키마우스가 자신의 마음을 돌보지 못해 괴물로 변해버렸다는 상상속 입체 작품으로 학생들에게 자신의 모습을 만화 케릭트로 표현해보고 내면 돌봄의 중요성도 제공한다.
‘예술로:온’사업은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이 예술 나눔 사업으로 문화 소외지역을 대상으로 소장품을 무상 대여 전시하는 사업이다. 상주중앙초 관계자는 “학생들이 유명 작가들의 작품을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의미가 크다”며 “교육과정과 연계한 미술 감상활동을 진행해 학생들의 예술적 감성을 키우고 싶다”고 말했다.

출처 : 경북일보 - 굿데이 굿뉴스(http://www.kyongbuk.co.kr)
  • 김범진 기자
  •  승인 2021년 03월 02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예술로路:온> 시범 운영


국립현대미술관(MMCA, 관장 윤범모)은 미술은행 소장품으로 문화 소외지역을 찾아가는 무상 대여 전시 <예술로路:온> 사업을 전국 3곳에서 시범 운영한다. <예술로:>은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이 올해 처음 시범 운영하는 예술 나눔 사업으로 문화 소외지역 주민들이 일상의 공간에서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도록 전문가들이 작품임차 및 전시 컨설팅과 실행을 돕는다. 예술로路:온은 예술작품이 문화소외지역으로 찾아가는 길을 뜻하는‘예술로(路)’와‘오다’, 따뜻한 ‘온기(溫)’, 예술적 감수성의 ‘스위치를 켜다(ON)’등 복합적 의미의 ‘온’의 결합어로 모두와 함께 누리는 일상 속 예술 실천을 의미한다.

본 사업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국ㆍ공립 미술관이 부재한 경북지역의 초ㆍ중등학교 중 상주중앙초등학교, 인평중학교가 참여하며,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의 작품을 임차한 이력이 없는 경상남도 공군 제8357부대도 함께한다. 약 30여 점의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소장품으로 구성된 이번 사업은 11월 23일(월)부터 1년간 진행된다. 시범 운영 이후 전국범위로 확대될 예정이며 작품 보험료, 운송, 설치 및 철거비 등 대여에 소요되는 모든 비용을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지원한다. 학교에는 교과과정(문학, 지역, 조형 요소 등)과 연계된 미술작품을 대여함으로써 현대미술에 대한 학생들의 인식확장 기회를 마련하고, 군부대에는 예술적 사고기회를 부여하는 미술작품을 대여해서 장병들의 문화적 갈증 해소와 정서함양, 생활공간 내 생기 증진을 기대한다.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은 미술작품의 구입과 대여·전시 등을 통한 미술문화 발전 도모와 국내미술 시장의 활성화 및 국민의 문화 향유권 신장을 위해 2005년 설립되었다. 미술은행은 매년 우수한 작품을 구입해 왔으며 현재 회화, 조각, 공예, 판화, 설치, 사진 등 소장품 3,800여 점을 보유하고 있다. 미술은행 소장품은 공공기관 및 기업, 해외 공관 등에 대여·전시되어 국내 미술문화의 대중화에 기여하고 있다.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은“지역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낮아 미술관 방문이 어려운 관람객들에게 미술은행이 소장하고 있는 다양한 현대미술 작품 관람의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향후 곳곳의 문화소외 지역에 찾아가 예술의 가치를 함께 공유하는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https://museumnews.kr/272enjoy02/
2020-12-01

1등 신랑 The Best groom

 

by Yook Keun Byung

May 2022

Seojong

마이티버스 Mighty Verse


https://www.instagram.com/p/CbIWMiOPnPQ/

확장현실 프로젝트 〈마이티버스〉는 증강현실 (AR, Augmented Reality)과 가상현실(VR, Virtual Reality), 웹(web)을 연결합니다. 〈마이티버스〉는 현실 공간과 사물을 인식하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기술을 통해 가상과 현실의 경계를 더욱 자유롭게 넘나드는 경험을 제공합니다.

레벨나인은 “함께”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기술 개발로 탄생한 콘텐츠를 함께 즐길 수 있길 희망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내 화면에 증강된 사물이 네트워크로 연결된 다른 사람의 화면에도 등장하여 서로에게 피드백할 수 있는 환경을 개발했습니다.

관람객은 AR 애플리케이션으로 증강하여 제작한 나만의 오브젝트를 VR 공간에 아카이브 할 수 있습니다. 관람객은 VR 공간에 동시 접속하여 아카이브 된 오브젝트를 감상하고 상호작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과정은 웹사이트에서 생중계되어 어디서든 관람할 수 있습니다.

확장현실 프로젝트 〈마이티버스〉는 레벨나인, 서울시립미술관, 서강대학교가 지난 2년 동안 함께 연구한 결과물로, 전시 《당신의 휴일》(북서울시립미술관, 2021.9.14. – 11.14.)에서 처음 공개되었습니다...

Triangles in London








Oct. 2016

London

Mr. Peanut & Mickey


 Oct. 2016

Cologne

Portrait of Minja Gu


for ‘Tempeh days & Sleepless nights’ online workshop by Minja Gu

Sep. 2020

Seojong


Surma group

 

with Traditional Indian eye cosmetic 

May 2022

Seojong

View of Toledo ; 1595-1600


Doménikos Theotokópulos, El Greco (1541-1614)

Metropolitan Museum of Art, New York

가면무도회 Masquerade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MMCA Gwacheon

2022년 4월 13일 - 7월 31일







«가면무도회»는 COVID-19 대유행으로 마스크 착용이 별안간 일상이 되어버린 시대에 얼굴을 가리는 행위의 상징적 의미에 대한 현대미술작가들의 오랜 탐구 사례들을 한 자리에 모았다.

‘가면’이라는 주제는 동시대의 시각 환경에서 무시할 수 없는 의미를 가진다. 세계적인 가면무도회나 탈놀이, 각종 영화에 등장하는 가면 쓴 영웅과 악당, 인형극, 그리고 현대인의 일상에 깊숙이 들어온 가상세계 속 아바타나 롤플레잉 게임 등은 현대미술 동시대 작가들에게 가면의 의미와 해석에 대한 다양한 접근을 이끌어내고 있다. 관람객들은 이번 전시에서 현대미술이 해석한 가면의 이미지와 일상가면의 의미와 기능을 비교 감상할 수 있다. 전시에는 권진규, 남관, 크리스티앙 볼탕스키, 성능경, 김정욱, 자크 블라스, 곽덕준, 김나영 & 그레고리 마스, 김기라 등 현대미술 작가들의 작품 40여 점이 출품된다. 과천관 1원형전시실의 구조적 특성을 살려 의도적인 구획을 나누는 대신 관람객들이 작품 간의 관계를 직ㆍ간접적으로 유추할 수 있도록 전시 흐름이 자연스럽게 구성되었다. 또한 탄소 배출 저감 실천의 일환으로 이전 전시에 사용되었던 가벽과 각종 구조물, 조명 등을 최대한 활용했다. 
https://www.mmca.go.kr/exhibitions/exhibitionsDetail.do?exhFlag=1

Stone Snowman



Feb. 2022

Paldang

시스템의 목적은 그 시스템이 하는 일 POSWID (The purpose of a system is what it does), 2019

 
1.       란초 릴락소 Rancho relaxo, 2009                

31x17x35cm                

플라스틱 plastic

 

2.       PVC 파이프 PVC pipes2012                

18x25x50cm                

PVC, 나무, PVC, wood, paint

 

3.       슈퍼컴퓨터 드로잉 Super computer drawinx, 2001-02        

each 108x154cm 

모눈종이에 , 액자 sumi ink on grid paper, frame

 

4.       발견한 회화 Found painting, 2011-19        

42x50cm       

나무에 유화 oil color on wood board

 

5.       배추 Chinese cabbage, 2010                

32x20x7cm 

유리, 플라스틱 glass, plastic

 

6.       양말 건조대 Sock dryer, 2004

186x186x83cm          

나무, 축구 양말 wood, football socks

 

7.       갈색 스타워즈 피규어 Brown Star Wars  figures, 2011                

가변 크기dimensions variable                             

플라스틱에 , 나무, 발포수지, painted plastic, wood, foam, metal

 

8.       완전중립  Extremely neutral, 2010-11                          

44x123x2cm

장난감 화폐, 합판, 종이, toy money, plywood, paper, nail

 

9.       벽돌을 던지려는   Hand about to throw a brick, 2010                

22x20x18cm                

발포수지, 지점토, , 아크릴 물감foam, papier mache, cloth, arcylic color

 

10.    두부 플로 차트 Tofu flow chart, 2007-19        

150x204x2cm             

벨벳에 자수embroidery on velvet fabric

 

11.    E, 2018                

165x180x46cm

금속, 시멘트, 도자기 metal, ceramic, cement

 

12.    화장지 정물_베를린 Arsewipe still life_Berlin, 2004                

160x115cm 

캔버스에 아카이벌 디지털 프린트archival pigment print on canvas

 

13.    부동산A, B, C Real estate A, B, C2012-19        

가변 크기dimensions variable                             

농가 모형, 화학 모형, 작품대 farm house model, plastic molecular model, podium

 

14.    네가 알아내라 You figure it out, 2012-19        

178x116x105cm       

도자기, 유리, 플라스틱, 페인트, 작품대 glass, ceramic, plastic, paint, podium

  

15.    노란색 셔츠를 입은 소년/남자 The boy/man in the yellow shirt, 2018                

42.5x51.5x4.5cm       

캔버스에 사진인화, 플라스틱, 나무 photo print on canvas, plastic, wood

 

16.    샬롯 램플링 가구 Charlotte Rampling furniture, 2011                

51x38x53cm                

가구, 샬롯 램플링 사진, 액자 furniture, photo print of Charlotte Rampling, frame

Sears' High Waisters, 1970

 

https://phil-are-go.blogspot.com/2016/03/sears-high-waisters-1970.html

CoCo (Chanel)


 Feb. 2022

Hanam

Mar. 2022
Seojong

김나영 & 그레고리 마스 _리프로스펙티브 Reprospective


김나영
 & 그레고리 마스 _리프로스펙티브 Reprospective 

성곡미술관은 동시대 아트씬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듀오 작가 김나영과 그레고리 마스(이하 &마스) 초대해 이들의 지난 15년을 돌아보는 리프로스펙티브 Reprospective전을 개최한다 전시는  듀오 작가의 창의적인 작품처럼 기발한 아이디어와 실험정신이 담긴 프로젝트로서지난 15년간 세계 각지에서 열린 이들의 작품들을 다시 읽고 새롭게 재조명하는 전시이다&마스에게는 지난 활동을 총체적으로 돌아보며 향후의 방향성을 잡을  있는그리고 관람객들에게는 듀오 작가의 작업에 대한 이해를 돕고 예술적 의의를 부각하는 기회가  것이다

 

 전시는 이미 제시했던 작품들과 전시 타이틀  기존의 작업을 재조합하고 편집한다는 의미에서 <리프로스펙티브Reprospective>라는 복잡한 제목을 가진다 ‘재생하다 Reproduce’ ‘회고하는 Retrospective’이라는  단어를 합성하여 <리프로스펙티브Reprospective> 탄생했다여기에 전시를 4개의 섹션으로 나누고 작업의 미술적문학적 요소들이 부각되도록 공간을 디자인하고 작품을 설치함으로써 이전의 전시들과 차이를 두고자 했다. 4개의 공간은 각각 다른 제목을 가지는데모두 &마스의 과거 전시 제목들이다예를 들어 <무감각의 Beauty of being numb> 2006 뮌헨에서 열린 전시이며<시스템의 목적은  시스템이 하는 POSWID: the purpose of a system is what it does> 2009 서울<낭만 결핍증Romance deficiency disorder> 2017 뉴델리그리고 <무아 자기도취no-ego ego trip> 2014 오클랜드에서 열린 전시이다이러한 ‘예술의 재생산’, ‘전시의 재생산이라는 새로운 시도를 통해 작업에 대한 단순한 외적 리터칭에 따른 형태의 변화를 넘어새로운 공간과 새로운 의미를 창출하려는 작가의 실험적 의지를 엿볼  있다

 

&마스는 주로 일상의 소품만화  캐릭터기억하기 쉬운 문구나 말장난대중문화 패러디 등을 작업의 소재로 삼아 예술이 일상 속에 침투하도록 시도하고근엄함과 심각함 혹은 신중함을 조롱하며억압되고 억눌린 욕망이 작은 틈새를 뚫고 방출되도록 한다이것은 예술 창작의 새로움에 대한 기대를 오히려 무산시키며전혀 다른 맥락의 사물과 이미지대중적 코드들을 서로 결합하고 변형하여 독특한 메시지를 암시하고그것을 추출하고 찾아내도록 유혹한다여기에 수수께끼 같은 이들 작품의 제목도  몫을 더한다이러한 이유로 때로는 난해하고 어수선해 보이는 듀오의 작업 곳곳에는 이번 전시의 제목처럼 유머와 해학이 숨어 있으며동시에 살짝 비튼 일상과 대중문화 코드들이 넘쳐흘러 작은 미소를 짓게 한다예를 들어 작품 <파괴된 천재Genius Destroyed>(2010)에서는 세잔과 고흐가 작품 활동 무대로 삼았던 남프랑스 농촌의 포도밭에 현대의 대중적 완구와 인형거울 등을 제멋대로 배치해 놓으며장소와 시간사건의 불일치를 유발해 전통 고전극의 그럴법함에 대한 직접적인 충돌이 일어나도록 시도한다한마디로 ‘전통 미술이나 ‘고급미술 대해 ‘이의제기 하는 것으로그것들이 품고 있는 가식과 모순을 드러내고자 시도한다&마스의 이러한 ‘이의제기 우리의 일상이 품고 있는 매우 인간적인 예술에 대한 친근감을 드러내기 위함인데이것은 바로 실재적이고 현실적인 삶의 한복판에 예술을 위치시키고자 함이다

 

 평론가가 지적하듯이 이들 작업의 특징은 이질적 요소들의 결합이다예술적 기발함과 일상의 평범함의 혼합조화 혹은 부조화처럼  시대의 글로벌리즘 속에서 어쩌면 당연하기까지  결합논리적인 것과 비논리적인 것의 공존전통적 예술에 대해 엿보기와 그에 대한 창조적이거나 파괴적인 재해석의 욕구시간적 불일치와 일치를 향한 무의식적 시도  &마스 예술 속에서 강하게 맞부딪치는   개의 모순적 가치들의 병존 현상이다그렇게 대상과 컨텍스트 간의 조화와 부조화혹은 충돌을 야기함으로써  대상의 숨겨진 모습과 의미를 드러내도록 시도한다따라서 &마스에게 예술 작품이란 주어진 의미를 처음부터 품는 것이 아니라상황과 장소시간에 따라 가변적으로 된다이들에게 작품이란 고정된 형과 의미를 지닌 기호가 아니라수시로 변할  있는 기호인 셈이다작품을 가변적인 기호로 보는 것은 2011  <열탕Hot Mill>에서도 확실히 드러난다한국의 온천이나 목욕탕을 표시하는 기호를 대형 간판으로 제작해 기존에 주어진 의미와는 전혀 다른 의미를 생산해내도록 고안한  ‘열탕 기호’  현대 미술의 본질적인 무의미를 깨닫게 한다진정 예술 작품의 존재가 참을  없을 정도로 무의미하고 가볍기 때문에 예술은 언제 어디서나 편재하는 존재가 되었으며어떠한 의미라도 새로이 부여받을  있게  것이다그렇다고 예술 작품이 예술가에게 종속되고 그로부터 의미를 부여받는다는 것은 결코 아니다상황과 시대혹은 장소나 관람객에 따라 가변적인 예술 작품은 현대 사회에서는 일종의 일상적 소비재가 되어 있을 따름이다그와 함께 예술가는 자신의 창작물로부터 철저히 소외되어 작품 속에서 그의 흔적을 찾아내는 것은 소비재로부터 생산자를 찾는 행위와 같을 것이다한없이 변화하고새로운 의미가 탄생하면서 다시  다른 새로운 의미에 자리를 내주는 무한히 열린 존재로서의 예술작품의 위상을 &마스는 <사건의 연속_완전 중립The Spiral of Events: Extremely Neutral> (2011)이라는 진정 해학적인 작품을 통해 실현한다여기서 작품은 실현되는 것이 아니라 상황에 따라 언제나 실현되어가는 과정 중에 놓인 불완전한 존재이다그리고  의미 역시 함께 생성되면서 사라진다그러므로 여기서 예술은 파괴되면서 동시에 창조되며근엄함을 파괴하는 해학에 의한 일종의 ‘사고 Accident’ 셈이다&마스의 말처럼 “평범한 사물의 표면과 여러 사물이 빚어내는 형상들그리고 어떤 상황들 속에서 풍자적이며 개성 넘치는 한순간을 포착하는 생각할  있는 모든 상황을 상상하며기존의 사물들을 어떻게 새로운 개념으로 바꿀  있는지 고민하는 그래서 이제까지 우리가 알지 못했던 신세계를 경험하게 하고보여주고자 고민하는 이것이 문제이다.” 

 

현대미술은 때로는 난해하여 대중의 접근을 쉽게 허용하지 않거나거창한 주제 의식으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선뜻 다가오지 않을 때도 있다마찬가지로 &마스의 예술은 기존의 예술적 관습에 익숙한 관객들의 눈에 다소 산만하고 낯설어 보일  있다이들의 작업은 예술작품이라기보다는 온갖 잡동사니로 이뤄진 삶의  조각을 포착한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요란하나 경박하지 않고무겁지만 짓누르지 않는현실과 비현실의 경계에 위치한 김나영과 그레고리 마스의 작업 세계에 여러분을 초대한다

 

이수균 성곡미술관 학예연구실장


    
사진: 손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