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project was realized for a solo-show; ‘Go on a picnic!’ at command N in Tokyo in the summer of 1998. The concept of command N is to show art works which
can also be seen as consumer goods in an atmosphere which is in-between that of
a decent Japanese shop and that of an art gallery. Nakamura Masato asked me a
serial production of items, which are adaptable to the broad public of Tokyo
and which contribute to their typical Japanese life style and promises to become
a well selling item.
Mini tent was created with the help of a
small tent factory in Paris. It has two different color combinations, one
with a marine-blue tent and ivory sheet and another with skin color tent and a
sky -blue sheet. The fabric is entirely impermeable cotton and
the chassis is made of aluminum.
Folded dimensions: 55cm x 56cm x 8cm
Unfolded dimensions: tent: 55cm x 56cm x 55cm,
sheet: 110cm x 176cm
미술 전시임과 동시에 일반인들이 소비할 수 있는 물건/작품을 보여준다는 도쿄 command N의 개인전
접은 크기: 55 x 56 x 8cm
펼친 크기: 텐트: 55 x 56 x 55cm, 깔개: 110 x 176cm
재료: 알루미늄, 방수면
Exhibition invitation card
http://www.commandn.net/atv3/e/about_framee.html
질문; 나카무라 마사토 Nakamura Masato (작가, command N 대표)
답; 김나영
질문 미니텐트가 필요한 이유?
답 미니텐트는 사회 구성원들의 여가를 위한 하부구조로 볼 수 있다. 생활의 주변을 디자인하고 해변가, 잔디밭, 정원 등에서 편하고 기분좋은 여가를 보내기 위하며, 기능 메카니즘에 따라 정해지는 사용자의 행동양식: 피크닉, 바베큐, 해변에서의 한때와 같은 스테레오 타입의 여가를 어떻게, 어떤 모양으로 보내야 할지를 정한다. 미니텐트는 사회구조의 변화로 많아지는 여가를 잘 보내기 위한 적당한 행동양식과 분위기를 정함으로서, 훌륭한 여가를 보낸다는 필요적절한 기분을 조성한다.(여가 선용은 자연을 벗삼아 잘쉼과 동시에 다른 종류의 "일"을 필요로 한다) 자신이 쓸모있고, 생활이 윤택하며, 창의적이지는 않더라도 훌륭하다는 자부심을 충족시키는 미니텐트는 쾌적한, 그러나 허용되는 도덕적 한도내에서의 -결국 미니텐트는 이런 사회/도덕적인 메카니즘을 연습시키고 있다- 여가활동을 잘 규정하고 있다.
질문 여기서 사회란 어떤 사회를 말하는가?
답 선진사회의 화이트/블루칼라, 실업자와 퇴직자를 포함하는 노동인구와 주변인들의 스페어타임 소사이어티를 말한다. 미니텐트의 소비자는 야외에서 여가를 보내기를 좋아하며, 일정한 안락함을 즐기고 단순히 깔개를 들고 나가는 것 보다는 더 재밌는 것을 원하는 사람이다.
질문 가방에 수건을 넣어 가지고 소풍가는 것과 뭐가 다른가?
답 가방, 수건 등은 여가활동을 위해 발명된 물건이 아니라 용도 변경이 된 것이다. 미니텐트는 특별히 여가활동의 완성/만족을 위해 모든 가벼운 여가 활동의 도구: 수건, 가방, 방갈로, 비치파라솔, 의자 등의 요소들을 용해해 만든 물건이다.
질문 미니텐트의 완벽한 소비자라면?
답 가상의 인물에 관한 이야기: 어떤 사람이 여가 활동을 위해 이미 가지고 있는 것과 다른 물건을 주문하였다. 대도시 아파트에 세사는 30대 초중반, 대졸 수준의 표준말을 쓴다. 화이트 칼라 전형적 차림에 소형차를 타는데, 몇 년안에 여가활동도 가능한 차로 바꾼다고 한다. 아웃도어 타입, 여행가형은 아닌 그가 원하는 물건은 건조한 생활 리듬을 가끔 바꾸고 싶을 때를 위한 것이다. 등산, 낚시도 부지런해야 하고, 적지않은 장비에 교통 혼잡 등으로 더 피곤해진 경험이 있다. 안락하고 쉬운 여가를 원하는 그는 야외에 편안히 누워 책, 잡지를 읽다 낮잠을 자거나 공상을 하며 조용히 보내고 싶은 것이다. 남들로부터 고립되거나 필요이상 눈에 띄고 싶진 않지만, 이왕이면 예의 바르고 세련된 인상을 주고 싶다.
May 1998
@ the group show Home... 홈...
Parc Saint Léger centre d'art contemporain, Pougues-les-eaux
5 Mar. - 3 May 2000
Mini-tent, 1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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