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lyer; Stall version, 2001


Size: 350 x 340 x 225 cm

Material: wood, fabric, aluminum, polycarbonate, adhesive film

 The Flyer was initially produced at Parc Saint Leger Art Center in France in 2000.
This provincial locality provided an opportunity to come to terms with an entirely different working condition. As someone who had hitherto produced work mostly in relation to the context of urban life, this shift initiated me to consider the more abstract dimension of art works. The Flyer draws on the form, material, and function of the first models constructed by the aeroplane inventors at the beginning of the 20th century. My assumption is that the intellectual deliberations and physical exertions of the inventors at this time, when the possibilities of artificial means of flying were still uncertain in reality, corresponds to my notion of the Artistic, or put differently, the essence of Art. The Flyer extracts and only brings into form the structure reflecting the vital elements of the dream to fly, and does away with the more functional features of the first models of aeroplane. Also, the aspects determining the position of the flying subject has been left as an abstract horizon. Here, what becomes relatively magnified is the inter-relationship between the architectural structure of The Flyer and its inhabitant, which on the other hand comes across as a rather weightless affair due to the nature. In this sense the relationship, both physically and perceptually comes as a surprise. Subsequently, The Flyer, as it became to be exhibited in various cities, partially, underwent a process of transformation. This process signifies a dynamic incorporation into the context of city life, and also into a more concrete framework of Art. 

The Flyer; Stall version, 2001 adjoins to the original version the structure of a stall: a screen installed to cover one side of The Flyer also functions as a wall. The material consists of archilight and aluminum chassis, which are commonly used for constructing the screen and partitions in glasshouses and public spaces. This additional construction, which supports itself by leaning softly against The Flyer, maintains an ambivalent relationship with it: both physically and lyrically it cohabits with but also exerts its existence against The Flyer. Also it opens up the way to a visual apparatus through which one might conceive The Flyer. 


인간의 비행 가능성이 확인되기 전의 발명가들의 생각과 노력을 '미술적'이라고 보고,  초기 비행틀의 모양, 재료를 따서 제작했다. 상대적으로 크지만 가볍게 보이는 구조물은 흥미롭다. 작품은 여러 도시에서 전시되면서 진화하였다. <포장마차 버전>에는 포장마차를 본 딴 구조물을 첨가했는데, 한면을 가리는 가리개 역할을 하며, Flyer와는 물리적, 서정적 공존/대립관계를 이룬다. 관객에게는 이를 통해 보게하는 시각적 안내자이다.

크기; 350X340X255cm
재료; 나무, 천, 알루미늄, 아키라이트, 시트지

[전시]넥타이부대의 점심시간展 "샐러리맨들이여 와서 보고… "

평소 미술을 가까이 접하기 어려운 샐러리맨들을 위해 기획된 ‘넥타이부대의 점심시간’ 전이 17일∼6월28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미술관에서 열린다. 이 미술관의 큐레이터 김윤희씨는 “샐러리맨들이 근무중 가질 수 있는 여유 시간은 점심시간 60분이 유일하다”면서 “이들이 점심시간에 짬을 내 전시회를 관람하도록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한다.

젊은 작가 11명이 참여하는 이번 전시회의 주안점은 현대미술이 얼마나 다양하고 흥미로울 수 있는가를 보여주는데 맞춰졌다.출품작들은 포스코의 상무, 변호사, 변리사, 직원들이 직접 모델로 참여해 제작된 정연두의 사진 작품 ‘상록타워 & 테헤란 오피스’, 사우나와 목욕탕에서 볼 수 있는 평상이나 의자를 꽃과 함께 전시장 곳곳에 놓아 미술관을 하나의 쉼터로 만든 이미경의 조각설치 작품 ‘꽃과 의자’이 있다. 또 80년대 오락실의 촌스러운 게임 화면을 연상시키는 소품들을 통해 우리들 삶의 축소판을 보여주는 권재홍의 미니어처 조각 ‘정글의 법칙’ 등. 작품들은 미술관 내부와 로비에 설치된다.

17일 오후7시 포스코미술관 서관 야외소공원에서 열리는 오프닝행사도 파격적이다. 작가나 미술계 인사들 뿐 아니라 이번 전시에 사진모델로 참여한 회사원과 그 가족들 및 인근 회사원들까지 초대해 맥주파티를 열 예정이다. 02-3457-0793, www.posco.co.kr

동아일보 윤정국기자  2001-05-15


"당신의 인생은 예술입니다"
〈넥타이 부대의 점심 시간〉

대중과 예술의 거리를 좁히기 위해 사진·조각·설치 미술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젊은 예술가 11명이 나섰다. 평범한 회사원을 모델로 한 사진 작품(정연두), 사우탕의 평상과 의자로 꾸민 설치 작품(이미경), 연령 별로 선택된 회사원 다섯 사람을 주인공으로 점심 시간 풍경을 그린 웹 아트 작품(이은희) 등이 전시된다. 포스코미술관(02-3457-0793)에서 6월28일까지 계속된다.

출처 : 시사저널(http://www.sisa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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