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로한 직책의 결합 Aged Hats Link, 2023

 


개요: 작품은 마주 보는 평면적인 인물의 검은색 옆모습 실루엣과 

인물들의 머리 위에 씌워진 3차원 장식적인 양파 형상으로 이루어진다. 

작품은 2가지의 구성 요소가 2개의 작품에 반복되는데

  1. 옆모습 실루엣(두상) 1993년의미래 저편에전시 기획 제작 당시에 참여자 모두가 상상한 미래, 1993년과 2023 사이, 그리고 2023 현재, 2023년에 상상하는 미래와 앞으로 다가올 미래를 모두 수렴하며, 특정 시기와 전후를 살아낸 인물들과 이들의 이상을 상징한다.
  2. 또한, 옆모습 실루엣은 전시의 불어판 제목인 “devant, le future” 에서 단어 ’devant’ 뜻하는 ‘.. 앞에’, 아니라 ‘.. 면전에서라는 뜻을 직역하기도 한다. 
  3. 인물의 머리 위에 씌워진 모자는 알려진 양파 돔을 연상시키는데, 러시아의 첨탑, 타지마할, 오스만제국의 건축물 등에서 평화와 신성함의 상징으로 발견되며, 문명의 중심, 찬란한 기술의 정점의 예로서 발전해 왔다. 이러한 형상은 현재에 이르러서는 도시의 확장랜드마크의 건설 건축물이 갖는 사회, 정치적 연관성뿐 아니라, 특히 한국에서 변질한 사용, , 어린이 놀이터, 유치원, 예식장 등의 장식적인 요소로서도 흔히 발견되고 있는데, 이러한 모든 내용을 함축적으로 담고 있다. 또한, 이러한 의미는 전시의 구성과 기획, 현실화 과정에서 거친 모든 내용을 담고 있기도 한다.

설치: 멀리서 봤을 건물의 파사드에서 솟아나거나 더하여진 듯하게 최대한 파사드에 가까운 위치의 미술관의 옥상 위에 설치한다. 


크기 재료: 레진 금속 소재 양파돔은 가로180x180x 세로190cm 

금속 소재 실루엣은 가로 200 x세로300cm이며, 

둘은 같이 철재 지지대(뒷면) 고정된다. 

크기: 높이700 x가로 200 x 깊이 150cm

Work in progress
Aug. 2023
Seojong

30년 만의 소환 – 다시, 새롭게 만나는 현대미술의 거장들
“미래저편에 : 대전 1993 / 2023”
- 대전시립미술관 2023 세계유명미술특별전 11월 7일부터, 시립미술관 -



□ 대전시립미술관(관장 최우경)은 2023 세계유명미술특별전 《미래저편에 : 대전 1993 / 2023》을 11월 7일부터 2024년 2월 25일까지 개최한다고 전했다.

ㅇ ‘세계유명미술특별전’은 격년제로 개최되는 국제전으로 급변하는 국내·외 현대미술지형에 새로운 담론을 제시하고 시대적 가치를 담아내며 세계 현대미술의 중심에서 대전의 문화예술 브랜드 가치 향상과 입지 확장에 기여 해오고 있다.

ㅇ 2023년은 대전엑스포 30주년, 대덕연구개발특구 50주년을 맞이하여 대전의 정체성을 견인하고 문화 브랜드 가치를 향상하는 독자적 문화콘텐츠에 집중했다.

□ 《미래저편에 : 대전 1993/ 2023》은 ‘93 대전엑스포 개최기념전 《미래저편에》의 30년 만의 복원, 재연전시로 도시 대전의 국제성 발신과 동시대 아젠다 선도에 의의를 둔다. 《미래저편에》는 프랑스 퐁피두센터의 초대 관장이자 전설적인 큐레이터였던 폰투스 훌텐(Pontus Hultén, 1924-2006)이 재불화가이자 서울미술관장 임세택(林世澤, 1942-)이 공동 기획, 엑스포 미래테마파크 (지금의 한빛탑 일대)에서 개최된 야외 전시였다. 니키 드 생팔, 샤르키스, 레베카 호른, 다니엘 뷔렌, 김기창, 박서보, 백남준 등 세계적인 현대미술관 35명이 참여했다.
   *서울미술관 : 서울시 종로구에 있던 국내 최초의 사설 미술관으로 1981년에 개관하였으며 2001년 재정난으로 인해 폐관되었다.

 ㅇ 이번 전시는 1990년대 당시 국내 미술지형이 서울을 중심으로 형성된 것에 반하여 지방 도시인 대전에서 국제적 명성의 예술감독(폰투스 훌텐 Pontus Hultén)이 기획한 전시였다는 역사성에도 불구하고 미술사(史)적 기록과 연구가 전무한 것에 주목, 그 본연의 실체를 밝힘으로써 전시라는 매체에 대한 성찰에 의의를 둔다.

 ㅇ 참여작가, 작품의 소재, 자료조사, 작품복원 및 재제작 등에만 약 1년이 소요된 이번 전시는‘93 대전엑스포의 폐막일이었던 11월 7일에 개막하며‘과거’의 ‘미래’였던 ‘현재’에서 30년의 시간을 넘어 과거의 기억을 현재로 소환함을 의미한다.

 ㅇ 전시는 당시 출품작과 재제작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며 소재 파악이 불가한 작품들을 대신하는 아카이브 등으로 구성된다.

 ㅇ‘93 대전엑스포 이후 작품 일부가 손실 되었던 레베카 호른(Rebecca Horn, 1944~)의 <한국의 경치 그리기>(1993년 作)과 톰 섀넌(Tom Shannon, 1947~)의 <광선구>(1993년 作) 등이 30년만에 복원된 원형을 선보인다. 또한 니키 드 생팔(Niki de Saint-Phalle, 1930~2002)이 당시 출품했던 드로잉 두 점과 더불어 당시 조각의 드로잉으로 추정되는 한점을 국내 최초로 만나 볼 수 있다.

 ㅇ 또한 93년도 현장 이미지들과 백남준의 자필 메모, 전시장 설계도면, 폰투스 훌텐의 편지 등으로 구성되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ㅇ 본전시와 연계,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과의 협력특별전 《미래저편에 : 클라우드 메신저》를 동시 개최한다. 이른바 폰투스 홀텐의 키즈였던 김나영그레고리마스, 잉고 바움가르텐을 비롯하여 장종완, 이인강, 오덧아(),(:), 셰일리시 BR의 작업을 통해 인간과 환경, 기술을 비롯한 사회 전환기의 예술 환경 변화를 아우르며 예술적 실행이 유추하는 미래 삶의 가능성을 살핀다.

 ㅇ 도시 대전의 정체성을 견인하는 콘텐츠도 눈길을 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AIST) 문화기술대학원과 협업하여 개발한 모바일 게임은 원전인 미술품 감상을 넘어 2차 창작물에 대한 위키 제공을 꾀한다. 망각의 저주에 걸려 괴물이 된 미술품을 구출한다는 스토리로 11월 전시 개막과 함께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모두 다운로드 가능하다.

 ㅇ 전시를 진행한 대전시립미술관 우리원 학예사는 “이번 전시는 단순한 작품의 감상이 아니라 ‘전시’의 의미와 목적, 그리고 그 과정을 경험함으로써 동시대미술과 미술관의 기능을 폭넓게 이해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 한편, 2023 세계유명미술특별전은 10월 24일 자정부터 11월 6일 자정까지 2주간 네이버 사전예약 시스템으로 사전예약을 받는다. 사전예약자 3,000명은 관람료 2,000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후에는 별도의 예약 없이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특별전시 요금이 적용된다. 자세한 내용은 미술관 홈페이지(www.daejeon.go.kr/dma)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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