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쇠약 미키 마우스 @ 2017광주디자인비엔날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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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8년부터 구십 년 가까이 전 세계의 어린이들을 즐겁게 해준 미키마우스가 마침내 미쳤다. 
남을 즐겁게 해주느라 자신을 돌볼 새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귀여운 얼굴과 귀는 다 해체되고 괴물 같은 형상이 되어버렸다. 이것은 남에게 잘 보이기 위해 밤낮으로 애쓰다 자신을 상실하고 마는 모든 사회인, 직장인,학생, 주부의 표상인지도 모른다. 
글. 이영준
  • 제목: 신경쇠약 미키 마우스
  • 제작자: 김나영, 그레고리 마스
  • 게시 날짜: 2007
  • 위치: 2017광주디자인비엔날레 1관
  • 크기: 250×276×270cm
  • 작품유형: 입체작품
  • 재료: 목재, 모형 벽난로, 금속, 플라스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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