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12. 23 ~ 2011. 1. 15
갤러리 정미소 2010년 외부 기획초대전인 “지난 해 여름”은 독립큐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는 김장언과 normal type net에 의해서 기획되었다. 이번 프로젝트의 출발은 지난 8월 한국의 모 미술잡지에서 시작되었다. 잡지사는 큐레이터에게 ‘메거진 프로젝트’로써 전시를 의뢰했고, 기획자는 작가들에 의해서 기여된 이미지로만 구성된 프로젝트를 고안했다. 기획자는 작가들에게 끊임없이 이루어지는 대화를 요청하며 자신에게 이미지를 기여할 것을 부탁했다. ‘지난 해 여름’은 이미지 대화를 위한 하나의 키워드였다.
이번 프로젝트는 잡지를 위한 프로젝트가 책의 형식으로 확장된 것이다. 기획자는 ‘도록’이 아닌 ‘책’으로서 이미지의 대화를 구성하고자 했다. 메거진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작가들 중 일부와 책 프로젝트에 새롭게 참여한 작가들, 그리고 두 명의 필자가 기획자의 초대에 응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삶과 의식 그리고 시간에 대한 흔적들이 이미지를 통해 파편적으로 드러난다. 그리고 각자의 의식들은 서로 교차되고 충돌하며 삶의 경험과 시간을 새롭게 구성한다. 그리고 대화는 대화없이 대화를 구성한다. 전시장에서는 이 도서의 구성 내용들이 파편적으로 보여질 예정이다. 도서는 24일 출간될 예정이며, 전시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기획 Curated by
김장언 & 노말타입 Jang Un Kim & normal type net
책 디자인 Designed by
신덕호, 우태희, 정연일 shin, dokho + woo, taehee + jung, yeonil
poster: 420 x 594 mm
book: 140 x 210 mm, 264 pages
http://warcheee.egloos.com/2679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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