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생활 – NASA 기록 이미지들

| 2015. 2. 6 ~ 2015. 5. 17 | <우주생활 - NASA 기록 이미지들>展, 일민미술관

NASA - 아폴로 17호의 우주인이 달표면을 걷고있다. 그는 달에 간 마지막 인간이다, 1972 (사진제공: 일민미술관)
NASA – 아폴로 17호의 우주인이 달표면을 걷고있다. 그는 달에 간 마지막 인간이다, 1972
일민미술관은 2015년 2월 6일부터 5월 17일까지 미항공우주국(NASA)에서 공개한 우주 관련 이미지 77점은 물론, 현대 미술가 총 7팀의 작품 30점, 총 107점이 전시되는 국내 최초의 대형 우주-이미지 전시를 개최한다.
<우주생활>은 우주적 질서에 인류가 적응해나가는 과정을 되짚어 보는 자리다. 기계비평가인 이영준 계원예술대 교수는 우주라는 덧없는 시공간에 대한 실제적 감각을 지니고 살아가는 것, 즉, 환상의 온도를 낮추고 과학적 감각을 유지하는 것에 대한 의미를 되새겨보는 자리라고 말한다.
전시되는 작품으로는 우선, 미항공우주국(NASA) 에서 공개한 수많은 기록 중 엄선된 84점의 이미지가 있다. 로켓을 쏘아 올리기 위한 엔지니어링부터 인간 생활의 극한을 상정한 갖가지 실험까지, 우주를 과학적으로 증명해보고자 했던 인류의 여정을 한 눈에 통찰할 수 있다. 거기에는 우주를 실재의 영역으로 끌어내리기 위해 끈질기게 노력했던 20세기 인류의 숭고한 염원이 들어 있다.
이 외에도 이 전시에는 김나영+그레고리 마스, 김상길, 김지원, 김홍석, 박아람, 정재호, 조춘만 등 현대 미술가의 작업도 함께 전시된다. 어떤 작가에게 과학은 신비이고 어떤 작가에게는 실제이기에 작가들은 서로 다른 방식으로 과학과 기술에 대해 다루고 있다. 다양한 시각적 방법으로 과학과 기술에 대한 표상을 재현하는 현대 미술가를 통해 인류와 우주 사이의 논리에 대한 감각적 인식의 지평이 어떻게 확장되고 있는지 살필 수 있다.
과학적 지식과는 거리가 먼 대부분의 일반인에게 여전히 우주는 판단이 불가능한 세계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언제나 우주에 대한 크고 작은 환상들을 품는다. 그럼에도 여전히 우주는 접근하기 어려운 언어와 논리로 구성된 환상의 영역이다. 아마도 현재의 인류에게 우주생활은 무중력의 우주공간 속에 사는 생활이 아니라, 우주에 대한 지식을 섭렵하고 더 큰 세계에 대한 판단력을 넓혀 나가는 생활일 것이다.
 http://www.artmk.kr/artmk/archives/6099
Feb. 2015
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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