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ret Message of the Pants

Sep. 2018 
Seoul

경교장의 원래 이름은 죽첨장(竹添莊)이었다고 한다. 일제 시대에 이곳이 다케조에마치, 이른바 죽첨정(竹添町)이어서 그렇게 불렸다고 하는데, 김구가 이 양옥에 오면서 일본식 이름을 버리고 경교장으로 고쳤다고 한다. 근처 서대문 네거리에 있던 개울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그러나 이 집은 김구와는 코드가 전혀 다른, 이른바 친일파의 집이었다. 금광 갑부로 더 잘 알려진 최창학(崔昌學)이 1938년(착공은 1936년) 1584평의 대지에 연건평 264평 규모로 지은 지하 1층 지상 2층 양옥으로, 경성제대 본관 건물을 설계한 김세연(해방 후 대한건축학회 초대 회장을 지냄)이 설계한 건물이다.
via oh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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