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s Liaisons Dangereuse 위험한 관계

Douglas Park Reading Les Liaisons Dangereuse
Oct. 2013

Her arms still open though her heart is closed.
She must unloose with prudent skill the very ties you would have broken. She is at the mercy of her enemy and is without resource if he is without generosity; and how can she hope it of him, when, though he is sometimes praised for having it, he is never blamed for lacking it?
Doubtless you will not deny these truths which are so obvious they are commonplace. But if you have seen me directing events and opinions and making these formidable men the toy of my caprices or my fantasies; depriving some of will, others of the power of harming me; if in accordance with my changing tastes I have turn attached to my train or cast far from me
Those unthroned tyrants now become my slaves;
   If through these frequent revolutions I have kept my reputation intact; ought you not have to concluded that, since I was born to avenge my sex and dominate yours, I must have created methods unknown to anybody but myself?
Ah! Keep your advice and your fears for those unbalanced women who rave of their sentiment, whose excited imagination would make one think nature had placed their senses in their heads; who, having never reflected, always confuse love with the lovers; who, in their foolish illusion, think that the one man with whom they have sought pleasure is the sole depository of it; who, being truly superstitious, give the priest the respect and faith which is due only to the divinity.

마음이 닫혀 있어도 두 팔은 여전히 열려 있다네.

남자라면 쉽게 끊어버릴 끈도 여자는 신중하고 교묘하게 풀어내야 합니다
적의 처분에 맡겨진 상태인지라, 상대가 관대한 남자가 아니라면 방법이 없어요
하지만 자작님, 어떤 남자가 관대하다고 칭송은 해도 관대하지 못하다고 비난하지는 않으니 어찌 남자에게 관대함을 바랄 수 있을까요?
너무나 흔한 일이기에 오히려 평범한 것이 되어버린 이런 진리들을 자작님도 부정하지는 않을 겁니다
 자작님은 지금까지 내가 어떻게 다른 사건과 여론들을 멋대로 주무르는지 보아왔어요, 가공할 만한 남자들을 내 바람기와 공상의 노리개로 만들고, 나를 해치려는 의지와 힘을 빼앗기도 했죠. 변덕스러운 내 취향대로 말이에요,

내 노예가 되어버린 폭군들

그들이 나를 따라오게 만들어나 멀리 쫓아버리기도 했어요
이런 잦은 변화 속에서도 내 명성은 조금도 흔들리지 않았지요
여자들을 대신해서 복수하고 남자들을 지배하기 위해서 태어난 내가 성공을 거두는 건 아무도 모르는 방법들을 창조해냈기 때문임을 당신도 인정할 수 밖에 없을 거에요.
자작님의 충고와 걱정은 한 번 남자에 빠지면 정신이 나가는 여자들, ‘정에 얽매이는’ 여자들에게나 주세요, 그런 여자들이 공상에 빠져드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마치 태어날 때부터 모든 감각이 머릿속에 들어앉은 듯해요
깊은 생각을 하지 못해 언제나 사랑과 애인을 혼동하고 매번 허황된 환상에 빠지죠
한 남자와 쾌락을 추구하고 나면 마치 이 세상에서 그 사람만이 사랑을 가지고 있다고 믿어버리면서요
또 그런 여자들은 미신에 빠져서 오직 하느님께 바쳐야 할 존경과 신앙을 사제에게 바쳐요. 당신의 충고와 걱정은 그런 여자들에게나 해주세요.


In another class, perhaps the most numerous to-day, the celebrity of the lover, the pleasure of taking him away from another woman, the fear of his being taken away in turn, preoccupy women almost entirely; we have a share, to a greater or less extent, in the kind of happiness they enjoy, but it is rather a matter of circumstances than the person. It comes to them by way of us and not from us.
For my observations I needed to find a delicate and sensitive woman who would make love her sole interest and who in love itself would see only her lovers; a woman whose emotion, far from following the ordinary track, would start of the heart and reach the senses; whom I have seen, for example (and I am not speaking of the first day), emerge form pleasure in tears and a moment later regain delight through a word which replied to her soul. And then it was necessary for her to add to all this natural candour which has become insurmountable from the habit of yielding to it, which does not allow her to dissimulate any of feelings of her heart. Now, you will admit that such women are rare; and I am ready to believe that but for her I should never have met with one perhaps.
It would not be surprising then if she should hold me longer than another woman would; and since the experiment I wish to make with her demands that I render her happy, perfectly happy, why should I refuse to do so, especially when it aids and does not hinder me? But because the mind is engaged, does it follow that the heart is enslaved? Certainly not. So the value I do not deny that I set on this adventure will not prevent my seeking others or even my sacrificing it to more agreeable ones.

두 번째는 요즘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부류인데, 연인의 명성이 중요한 경우입니다
경쟁자에게서 연인을 빼앗아 와서 기뻐하거나, 아니면 빼앗길까봐 두려워하는 일에만 관심을 두는 여자들이죠
이들이 느끼는 행복에 우리 남자들이 어느 정도 관여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어떤 남자이냐에 달려있는 게 아니라 그 주변 상황에 좌우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 행복은 우리의 손을 거쳐 여자에게 넘어갈 뿐, 우리가 직접 주는 것이 아니지요.
그래서 저는 관찰 대상으로 섬세하고 다감한 여인을 찾아내야 했습니다
사랑에 온전히 빠지고 오직 사랑하는 연인만 바라보는 여인, 일반적인 경우와 달리 흥분이 가슴에서 출발해서 감각으로 이어가는 여인이죠, 말하자면 쾌락이 끝날 때는 눈물에 젖어 있지만(첫날밤만을 얘기하는 게 아닙니다), 자기 영혼에 부합하는 한마디를 들려주면 다시 관능을 되찾는 여자 말입니다
더구나 천성적으로 솔직한 데다가 그 동안 언제나 솔직해왔기 때문에 몸에 밴 습관 때문에라도 자신의 감정을 조금도 숨기지 못하지요
이런 여자를 만나기가 매우 쉽지 않다는 건 부인께서도 인정하실 겁니다
나의 연인이 아니었다면 아마 평생 이런 여자를 만날 기회가 없었을 겁니다.
그러니 다른 여자들보다 좀더 오래 이 여자에게 몰두한다고 해도 놀라울 건 없지 않을까요? 더욱이 제가 할 일이란 게 그녀를 완벽히 행복하게 해주는 것뿐인데 뭣 때문에 거절하겠습니까? 저에게 해가 되는 일도 아니고 오히려 도움이 되는 일인데요
설마 제가 이 일에 온통 정신을 쏟고 있다고 해서 마음까지 사로잡혔다고 생각하시는 겁니까?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이번 연애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것은 부정하지 않겠지만, 얼마든지 다른 연애를 할 수도 있고, 좀더 즐거운 연애가 있다면 기꺼이 버릴 수도 있습니다.   

Tell me Her Story
Space C Museum
Oct. 17- Dec.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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