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ebra Speleology 제브라 동굴학, 2013

Zebra Pattern Wall Painting Design
Aug. 2012
Hagen




Zebra Speleology 제브라 동굴학 Questions: Takeout Drawing
Answers: Nayoungim & Gregory Maass

Q1.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를 결심하게 된 이유는?
1. 장소성이 특수한 경우여서:
유명 대학의 상투적으로 말하기에 열악한 환경과 젊은이들의 창의적인 의도가 교차하고 있는 재밌는 경우이고
2. 테이크아웃 드로잉의 활동에 참여 하고 싶어서 였다.

Q2. 이번 프로젝트에 임하는 각오가 있다면?
여러사람의 요구가 잘 수행되면서,
공간의 뜻에 주목하는 작업을 수행하고자 한다.

건축물은 인간의 마음을 형상화하고 고유의 색깔을 보여주며 전반적인 웰빙에도 영향을 미친다. 또 건축물은 하나의 진술, 사회적 위치, 이념의 표현과 같은 여러 가지 것들로도 표현 될 수 있다. 건축물은 인간생활 조건의 하나다. 동굴에서부터 타지마할까지 반복되는 문화적 상징물이며 그 자체로서 예술이 되는 것이다.
Q3. 작가 별 개별질문 :
김나영)
Zebra 동아리 방의 컨셉, 리뉴얼 방향은 무엇인가요?
일반적인 다목적 공간의 문제는 음악 연주 장비의 수납, 식사와 휴식, 공부와 대화 등의 다양한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고 있거, 이런 목적들이 겹쳐지면서 무방비상태로 어질러진다는 데 있다. 그러나 이런 모습들은 최초의 건축물인 동굴 안 생활같이 인간적인 자연스러움이기도 하다.
그레고리 마스)
이제 본 작업을 앞두고 있습니다.
어떤 작업이 될 것 같나요? 각오 한마디?
이번 서울대 수의과대학 동아리 “제브라” 의 다목적 동아리방 리모델링을 위해 우리는 보다 더 현실적인 접근 방식을 선택하였다. 재배열과 재구조를 통해 기능성을 강조하며 “제브라” 동아리 방의 기반시설을 간편화 하였다. 잠재된 기능성이 없는 불필요한 물건들을 제거하고, 필요한 물품들을 보수, 첨가하였고, 편안한 공유 공간을 만들었다.

Q4. 평소에 하시던 작업들과는 조금 다른 느낌일 것 같은데, 어떤가요?
우리 작업의 중요 특성중 하나는 적응성이므로 꼭 그렇지는 않다.
다른 점이라고 하면 작품이라기 보다는 작품에 가까운 좀 다른 종류라는 것이다.

Q5. 학생들과 셀럽은 이 분야에서는 비전문가라고 할 수 있는데, 함께 하면서 어려움은 없었나요?
비전문가와 작업할때 만나는 문제는 이들이 프로젝트를 어느 정도까지 작품으로 인식하고 있는가 하는 점이다.
이번 경우 협조적이며 유기적인 반응을 해주었다. 모든 요구를 수용하지는 못했는데, 요구자체에 모순이 있기도 하기때문이다.

Q6. 점점 동아리 방이 완성된 모습을 갖추어 나가고 있습니다.
기획했던 대로 결과물이 나오고 있는 것 같나요?
재밌는 경험, 우리 작업이 두드러지게 드러나는 것보다 가시적, 비가시적인 체계를 갖춰주려고 노력했다.
기획단계 후, 실제 일을 진행하면서 진화라는 것이 바람직한 작업현상이다.
이번 작업은 여러 사람들이 같이 참여하고 있고, 의견을 공유하고 있어서 좋다. 76년부터 지브라가 해왔듯이 자생적, 유기적으로 공간이 유지될것으로 기대한다.

Q7. 학생들, 셀럽과 함께한 이번프로젝트가 작가님 개인적으로 어떤경험이 되었나요?
재밌는 경험
시각적으로 잘 드러나지 않는 작업 방향을 경험했다.

완성된 동아리방에 점수를 매긴다면?
완성이 되야 알겠고, 내가 점수를 매기는 것보다, Zebra 일원들이 그 안에서 쓰면서 느끼고 반응하는 것이 좋으며, 자생적으로 완벽에 가까운 상태로 발전시킬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Q8. 동아리방의 변화, 왜 필요할까요?
대학은 젊은시절에 경험하는 중요 교육, 사회 집단이며
동아리는 각자 인성을 개발하고 창의적인 감수성을 스스로 단련하는 활동이므로, 동아리방의 유기적이며 창의적인 공간 운영은 중요하다.

TAKE Campus FiT 프로젝트의 움직임이 의미있는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웰빙과 관련된 요식 산업에도 종사하고 있는 테이크아웃 드로잉은
작가와 관객간의 만남, 연결 코드를 창의적으로 만들어 주고 있다.
열려있는 관계의 가능성을 시도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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