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Heart of Enterprise, 2009


재료: 빈티지 목재 가구 20여점, 오브제, 도자기, 장난감, 알루미늄 프로파일 등 혼합 매체
가변 설치
2009

(OH SORRY...MY LEG WAIT, NOW THAT’S BETTER...WHERE WAS I ?, 2009
작업이 한국의 청주 공예 비엔날레에 들어와 좀 바뀜.
좁은 공간에 조명이 어두웠던 관계로 설치에 조명을 포함시키고
바닥에 장난감 자동차용 레일을 깔아 복잡해 졌다. )

내용: 침실용 장식 가구 (프랑스, 1930-50년대)를 중심으로
키치한 핸드 메이드 오브제(벨기에, 프랑스, 1950-70년대),
장난감 도로와 집들(독일, 프랑스, 1970년대 -현재),
팬시한 부르조아 장난감인 플레이모빌 (독일,1970 년대 -현재),
도자기 기법인 Flow Glaze (미국, 20세기 초)로 제작한 레디메이드 동물들(독일, 현재), 
그리고 이들을 한꺼번에 연결시키는 현대적인 알루미늄 프로파일과 판재 (한국, 현재)까지 다른 재료, 기법, 오브제, 시대, 문화, 도덕을 섞어 구성, 설치하는 작품이다.
여러가지 형태, 기법, 비례(dimension)와 퍼스펙티브가 공존,
발견되는 풍경과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여러 의미가 섞이고 상승되어서 다른 경지에 이른다.

설치에서 형태, 빛과 그림자, 반사, 질감, 색깔 등을 고려해 건축적인 풍경을 구성
작품에서 새로 구성된 비례와 원근법, 시선은 오브제와 설치를 통해서 보는 새로운 시각의 창을 열고 유동적이고 다른 차원의 풍경을 조경한다.

질문: 왜 키치한 오브제들인가?
일상생활에서 선택된, 또는 버려지고 감춰진 오브제들
역사적인 증인, 사회의 반영인 풍부하고 강한 성격의 오브제들
한편 사람들의 기억과 정신 세계가 담겨져 있어서 거부당한 물건들이다.
더이상 쓸모없는 물건으로 여겨져서, 다락이나 창고에 박혀있던 물건들은 기능을 벗어나는, 인간성과 시대를 벗어나 있다.

리포트 인사이드_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또 다른 인공의 가능성을 찾아서

글 | 김주원·2009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수석큐레이터
in Monthly Magazine; Art in Culture
http://www.artinculture.kr/content/view/6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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